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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날 아이가 갑자기 말했다.
자기가 어린이집 다닐 때 일이란다.
엄마랑 같이 마트에 갔다가 나 혼자 화장실에서 손 닦고 나왔거든.
그런데 엄마가 모르는 애기 손을 잡고 있는거야.
그 순간 나는 엄마가 동생을 마트에서 사온 줄 알았다?
아이가 어릴 때 너는 마트에서 사왔어 라고 했던 말 때문인가 순간 웃음이 나오면서 그래서 어땠어 라고 물어봤다.
그래서 엄마 그 애는 누구야? 라고 물었을 때 엄마가 아이가 길을 잃어버려서 엄마 찾아주려고 라는 말에 안심이 되었어.
나는 엄마가 그 아이랑 앞으로 같이 살아야한다고 말할까봐 싫었어.
나는 엄마아빠의 사랑을 혼자 다 받고 싶었거든.
그래서 만약에 엄마가 같이 살아야한다고 하면 그 아이를 때려주려고 했어.
하지만 너는 1학년때인가 친구들은 다 동생이 있다며 동생이 필요하다고 했잖아?
라고 했더니
내 생각이 짧았구나! 라고 한다.
지금은 동생보다 오빠가 더 필요하다는 아이
동생도 안되지만 오빠는 더더욱 만들어줄 수 없단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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