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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기차여행을 다녀왔다.
내 기억 속 KTX는 빨리 도착할 뿐 단점이 많은 기차였다.
가격 비싸
좌석도 새마을호보다 좁아
자리없으면 뒤로 앉아서 가
주로 충청도정도까지만 기차를 탔기 때문에 시간차이도 거의 안나는데 가격은 꽤 비쌌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ktx는 제외대상이었다.
그런데 이번에 가는 곳은 ktx밖에 없어서 고를수가 없어서 탔던 ktx
빨리 도착하면 좋지 뭐
멀미가 심한 나는 어차피 기차를 타도 핸드폰은 잘 보질 못한다.
내가 재벌이 되지 못한 이유는 차 안에서 뉴스기사나 패드같은 걸 읽지 못해서 라고 우스겟소리를 하기도 한다.
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재벌들은 다들 기사가 운전하는 차 뒷좌석에 앉아서 뉴스를 보거나 패드를 이용해서 업무를 보는데 난 그걸 못하니까 재벌이 못되는거다.
멀미만 없었어도 이미 재벌인데..
각설하고
정말 오랜만에 탄 ktx는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.
물론 좋은 방향으로.
우선 좌석이 넓어졌다
새마을호랑 거의 비슷한 것 같다.
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좌석마다 있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
다른 기차를 탈 때면 창가쪽에 콘센트가 있어서 혼자 탈 때면 옆사람한테 피해를 줄까봐 차마 충전을 못했는데 ktx의 무선스마트폰충전기는 그냥 자리 앞에 있다.
게다가 그 밑에는 무선충전이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콘센트까지 있다니
세상에 ktx 진짜 좋다!!
핸드폰을 넣으면 빨간불이 켜지면서 충전이 시작되고
완충이 되면 불이 초록색으로 바뀐다.
역시 사람은 끝없이 경험해봐야하나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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